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국내 최대 담수어류 체험공간으로

이도근 기자 2022. 12. 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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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국내 최대 담수어류 체험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8일 충북도와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미디어아트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사업' 예산 45억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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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비 45억원 확보…미디어아트 체험·전시시설 설치 추진

충북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미디어아트 조감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국내 최대 담수어류 체험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8일 충북도와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미디어아트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사업' 예산 45억원이 반영됐다.

단양군은 내년 34억원(국비 17억원, 지방비 17억원), 2024년 56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28억원) 등 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2069㎡ 규모로 미디어아트와 주제별 관상어 전시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전시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먼저 내년 양서·파충류 에코리움, 기념품 판매장 등의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이어 2024년에는 아트 아쿠아리움, 관상어 교육장 등을 차례로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군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국내 최대 담수어류 전시 복합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충북도와 단양군은 내수면 지역인 충북에 해수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해수부, 기재부를 지속 설득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동원했다.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이다. 118개의 수조에는 남한강을 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국내외 양서·파충류 등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생물은 234종 2만3000여 마리에 달한다. 올해 다누리센터에는 27만6500여 명이 다녀갔다.

표기동 단양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은 "볼거리 가득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명실상부 내륙 최고 아쿠아리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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