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새해부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본격 추진"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2. 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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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1호 결재 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새해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령산 휴양림 ,미호강 맑은물 사업, 충북자연학습원, 폐교활용 등 5대 선도 과제를 중심으로 23개 사업에 631억 원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호텔 수준의 교육문화원을 건립하고 국가생태탐방로와 주차장 확보, 물멍쉼터와 체험형 문화공간, 카페 등을 추진해 거점 모델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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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5대 선도과제, 분야별 중점과제 추진
청남대 거점 모델로 23개 사업, 631억 원 투입 예정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꾸는 인식 대전환 통한 충북 권리장전"
내년 4월 청남대 개방 20주년 맞아 구체적인 비전 발표도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1호 결재 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새해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구상된 청남대, 미동산수목원.조령산 휴양림 ,미호강 맑은물 사업, 충북자연학습원, 폐교활용 등 5대 선도 과제를 중심으로 23개 사업에 631억 원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호텔 수준의 교육문화원을 건립하고 국가생태탐방로와 주차장 확보, 물멍쉼터와 체험형 문화공간, 카페 등을 추진해 거점 모델로 육성한다.

미동산수목원에는 숲속 카페와 조각공원, 자연휴양림 등을 조성하고 조령산휴양림에는 2026년까지 63동의 트리하우스도 설치한다.

미호강 친수 여가 공간 조성, 자연학습원 트리하우스 설치, 폐교 활용 캠핑장 조성 등도 포함됐다.

도는 이 사업을 그동안 충북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757개 호수와 백두대간을 디딤돌로 바꾸는 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는 프로젝트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과 생태·환경, 과학·기술과 귀농·귀촌, 관광 등 분야별 중점 과제를 설정해 11개 시군과 협업으로 지속적인 과제 발굴 등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균형발전특별회계와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특별조정교부금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이 구상과 연계된 사업에 우선 지원하거나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추진해 온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가시화되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4월 청남대 개방 20주년 기념 행사에 맞춰서는 보다 구체적인 비전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호수와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해 충북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권리장전이자 독립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륙시대를 열어 강, 호수와 더불어 사는 자연친화적 삶을 충북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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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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