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尹, 중범죄 단죄해놓고 사면...사면 농단"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정부의 사면 결정에 대해 '사면 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지검장은 오늘(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범죄를 주장하며 정치인들과 고위공무원을 단죄하고, 잘못된 관행이었다며 사면해 주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자기가 수사에 관여한 피의자가 유죄가 확정됐는데도 '늘 죄송했다'는 표현을 쓰며 사과한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밖에 없다며 '역사상 최악의 정치 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고 말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말이 떠오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지검장은 재작년 채널A 사건 수사팀이 갖고 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통화기록 같은 자료가 윤 대통령을 감찰하던 법무부에 불법으로 넘어가는 데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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