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올해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 돌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지방공항 최초
31일까지 올해 총 국제선 여행객 수 115만 명 기록 예상
올해 정부의 방역·검역 지침과 외국 여행 제한이 완화…국제 노선 큰 회복세 보여

김해국제공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방공항 최초로 한 해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김해국제공항은 지난 21일 기준 올해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수가 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오는 31일까지 올해 총 국제선 여행객 수는 115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3월 이후 김해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만여명에 불과해 코로나 이전에 비해 99.8%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방역수칙이 해제되거나 완화하기 시작한 이후 국제선 이용객 수가 늘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지방공항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해국제공항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방역·검역 지침이 완화되고, 일본 등 해외국가에서도 여행 제한이 완화돼 국제 노선이 큰 회복세를 보였다"며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연 이용객인 1천만명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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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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