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서 '노웅래 뇌물 물증' 상세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천만 원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관련해, 녹취 파일 등 검찰이 확보한 물증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노 의원이 청탁과 돈을 받는 현장이 고스란히 녹음된 녹음파일을 검찰이 확보했다며 증거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천만 원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관련해, 녹취 파일 등 검찰이 확보한 물증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노 의원이 청탁과 돈을 받는 현장이 고스란히 녹음된 녹음파일을 검찰이 확보했다며 증거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문제의 파일엔 노 의원이 "저번에 주셨는데 뭘 또 주냐", "저번에 그거 제가 잘 쓰고 있는데"라고 말하는 노 의원의 목소리와 부스럭거리는 돈 봉투 소리가 녹음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0여 년간 주요 부정부패 수사를 담하며 부정한 돈을 주고 받는 현장이 이렇게 생생하게 녹음되어 있는 사건은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귀하게 쓸게요. 고맙습니다. 공감 정치로 보답하렵니다"라고 인사한 문자메시지, 청탁받은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문자메시지 등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청탁 내용이 적힌 노 의원의 자필 메모나 의원실 보좌진의 업무 수첩, 청탁을 실제로 이행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국회 의정 시스템을 이용해 청탁 내용을 질의하고 회신받은 내역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2월 다섯 차례에 걸쳐 브로커 박 모 씨로부터 각종 인허가, 인사 청탁 명목으로 6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40332_356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대통령실 "NSC 상황 아니었다"‥여야 공방
- 윤 대통령 "북한 어떤 도발에도 확실히 응징"
-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 이재오 "대통령실, 북한 무인기 대응 '빵점'‥NSC 열고 지휘했어야"
- 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신상공개 검토‥경찰, 내일 심의위 개최
- '쾅‥쾅‥쾅' 끝도 없네‥ 中 '200대 추돌' 현장 봤더니
- 이성윤, 윤석열 직격 "중범죄 단죄해놓고 사면‥헌정사 없던 일"
- 한동훈, '노웅래 체포 부결'에 "국민들이 오래 기억할 것"
- 대통령실 "文정부, 민간단체에 연 5조원 넘게 보조‥부정수급 사례도"
- 한동훈, 국회서 '노웅래 뇌물 물증' 상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