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생 경영 박차…354개 협력사에 44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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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며 대·중·소 동반성장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포스코가 은행에 예탁금을 예치하고 은행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자금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펀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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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올해까지 1차 및 2차 거래 회사 354곳을 대상으로 4415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가 주요 금융기관들과 조성한 '상생협력펀드' 규모는 566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시작한 것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코는 2005년 '협력기업지원펀드'를 도입하고 1400억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섰다. 포스코가 은행에 정기예금을 예탁하고 금리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해 1~2%의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협력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는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최대 1%의 저리대출을 지원하는 '포스코 네트워크론'을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같은 해 포스코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업체들에 보증을 제공하는 '상생보증 프로그램'도 시행했다.
2008년부터 포스코는 본격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은행들과 협력을 시작했다. 포스코가 은행에 예탁금을 예치하고 은행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자금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펀드'를 도입했다.
포스코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2013년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특별펀드'를 조성했다. 포스코와 IBK기업은행은 2000억원을 조성, 협력 업체에 시중 금리보다 최대 2.8%포인트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지원했다.
포스코와 IBK기업은행은 '동반성장 매출채권금융'도 도입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2차 협력기업에도 매출채권 담보대출 지원을 확대했다. 포스코의 1차 협력기업이 납품계약을 근거로 발행한 전자어음을 2차 협력기업에 대금으로 지불하고, 2차 협력기업은 이를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아 자금운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협력기업 B사 대표는 "몇 년 사이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으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중 지인으로부터 포스코 상생협력 펀드를 소개받고 시중 금리보다 저리로 큰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현재 지원받은 금액은 회사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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