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트라이크부터!" 배영수표 파워피칭 롯데 마운드 점령[SS 시선집중]
장강훈 2022. 12.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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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나쁘고를 떠나 게임을 해야 한다."
롯데 마운드가 배영수표 파워피칭을 장착한다.
롯데 투수진이 '파워피칭'을 장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구종을 전진배치해 공격적으로 카운트싸움을 펼쳐나가는 것이 '배영수표 파워피칭'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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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좋고 나쁘고를 떠나 게임을 해야 한다.”
롯데 마운드가 배영수표 파워피칭을 장착한다. 무조건 강하게 던지는 것이 아니라 타자를 효율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투구를 한다는 뜻이다. 지난달 마무리캠프 때부터 수차례 강조했는데, 내년 2월 괌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때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 팀 평균자책점(ERA) 4.45로 두산과 공동 8위에 머물렀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았지만, 자멸하는 경기도 꽤 있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찰리 반즈(186.1이닝)와 박세웅(157.1이닝)뿐이었고, 5승 이상 따낸 투수는 네 명뿐이다. 두 자릿수 홀드를 따낸 투수는 두 명, 더블스토퍼로 활약한 최준용과 김원중을 제외하고는 세이브를 따낸 투수가 김도규(3세이브) 밖에없다. 총체적 난국이다.
마운드 재건 중책을 맡은 배영수 코치는 “막상 투수들을 만나보니 좋은 구위를 가진 선수가 많았다. 문제는 자신이 어떤 투수인지 모르는 선수가 많다는 점이다. 그래서 게임이 안됐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 경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 1군 투수들에게 뭘 가르치겠느냐”고 웃으며 “캠프 기간 내내 경기할 준비에 모든 신경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투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다. 외국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이끌면서 무빙 패스트볼 중요성을 강조한 탓이다.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수 없는 무빙 패스트볼은, 홈플레이트 언저리로 날아드는 포심 패스트볼만 못하다. 아무래도 볼 움직임에 신경써야 하므로 100% 힘을 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롯데 투수진이 ‘파워피칭’을 장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배 코치는 “속구든 변화구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경기를 운용할 수 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선점하면, 타자와 수싸움에서 비교 우위에 선다. 아주 단순한 기본인데, 이게 안됐다”고 말했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구종을 전진배치해 공격적으로 카운트싸움을 펼쳐나가는 것이 ‘배영수표 파워피칭’의 기본이다. 스트라이크를 선점하면,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건 당연하다.
롯데 투수들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피안타율이 0.143, 1볼 2스트라이크에서 0.216에 불과했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0.401, 2볼에서 0.355(6위)인 것과 비교하면 스트라이크 선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가장 자신있는 공을 초구로 활용할 수 있는 담대함. 롯데 마운드를 바꿀 첫 번째 키워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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