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늘던 암 환자, 코로나19 첫해 줄었다..."진단검사 줄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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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하던 신규 암 환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는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4만7천952명으로, 2019년의 25만7천170명보다 9천218명, 3.6% 감소했습니다.
매년 증가하던 암 환자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의료 이용이 감소하면서 암 진단도 함께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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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하던 신규 암 환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는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4만7천952명으로, 2019년의 25만7천170명보다 9천218명, 3.6% 감소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만618명, 여성이 11만7천334명이었습니다.
매년 증가하던 암 환자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의료 이용이 감소하면서 암 진단도 함께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020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2만9천180명의 갑상선암이었고 폐암이 2만 8천949명으로 2위, 그리고 대장암과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습니다.
발생빈도 높은 상위 10개 암 가운데 전년보다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10.3%가 줄어든 위암이었습니다.
전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482.9명으로 전년보다 32.3명, 6.2% 감소했고, 우리 국민이 기대 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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