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NSC 대신 송년 만찬... '반려견'은 상황 이전 [이슈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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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공한 날, 정부 대응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다.
정부 발표를 토대로 12월 26일 당일 상황을 정리했다.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하며 반려견과 함께 사진이 찍힌 시점은 무인기 상황이 발생하기 전이다.
'반려견'과 관련해서는 오해였지만 비상 상황 직후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송년 만찬'이 있었던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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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공한 날, 정부 대응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다. 정부 발표를 토대로 12월 26일 당일 상황을 정리했다.
오전 10시 25분 이후
경기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 이북에서 미상 항적 여러 개 포착
북한 무인기 5대, 군사분계선 넘어 남하
1대는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 수역 넘어 파주 도심 지나 서울 북부 상공까지 진입…3시간 가량 비행 후 이북으로 복귀
4대는 강화도 일대 비행 후 항적 소실
우리 군 대응
북한 무인기 5대로 식별 후 곧바로 경고 방송·경고 사격 수 회 실시
공군 전투기, 공격헬기, 경공격기 등으로 격추 시도
20mm 탄 100여 발 사격했지만 한대도 격추 못 해
유·무인 정찰기 이북으로 급파…북한 주요 군사시설 촬영
오후 4시경 '진돗개 하나' 발령
오후 6시경 "상황 종료" 발표
긴박했던 26일 오후 4시 15분경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반려견 '새롬이'를 데리고 출근했다고 알렸다. 다수의 언론이 이 사실을 사진과 보도했다.
비상 상황이 벌어진 와중에 '반려견 브리핑'을 했다는 안이함도 문제지만 이 때문에 "안보 위협 받는 상황에 대통령이 반려견과?"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하며 반려견과 함께 사진이 찍힌 시점은 무인기 상황이 발생하기 전이다.
'반려견'과 관련해서는 오해였지만 비상 상황 직후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송년 만찬'이 있었던건 사실이다.
인터넷매체 아이뉴스24는 윤 대통령이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대통령실에서 송년 만찬을 진행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만찬은 저녁 6시 반부터 시작된 만찬은 약 1시간 반 동안 이어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비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다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다"며 회동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군이 오후 6시경 '상황 종료'를 발표했지만 격추 실패, 경로 파악 실패, 아군 경공격기 추락, 추가 도발 가능성 등의 문제가 남아 있었다. 야당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소집됐어야 한다는 그 시점에 대통령실에서는 송년 만찬이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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