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소 200대 대형 추돌 사고…"짙은 안개 탓"

2022. 12. 28.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차량 200대가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46분경 허난성 정저우시의 황허대교에서 대규모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사고를 목격자한 한 남성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안개가 짙었고, 특히 황허 대교 위 가시거리가 매우 짧았다. 한파와 함께 다리가 얼어 차가 멈추지 않았고 400대 이상의 차가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중국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차량 200대가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46분경 허난성 정저우시의 황허대교에서 대규모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피해 차량이 몇대인지 아직까지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들은 차량 200여대가 추돌했을 것으로 봤고 일부 목격자들은 피해 차량이 400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 직후 현지 소방서는 즉시 소방차 11대와 소방구조대원 66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상황을 수습했다.

충돌사고를 목격자한 한 남성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안개가 짙었고, 특히 황허 대교 위 가시거리가 매우 짧았다. 한파와 함께 다리가 얼어 차가 멈추지 않았고 400대 이상의 차가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대 차선에서 운전하고있던 목격자 역시 "맞은편 차선에서 차량이 서로 추돌하는 것을 봤다. 당시 안개가 너무 짙었고 시야도 극도로 짧았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매일 아침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기 때문에 피해가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난성 기상청은 이날 사고 지역의 가시거리가 20m 정도로 매우 짧았으며, 뤄허, 저우커우, 주마뎬 등 다른 지역 역시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500m 미만이라며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min365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