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도 가상현실로 체험…인천‧천안‧익산에 설치

김도용 기자 2022. 12. 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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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전국 3곳에 조성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8일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128평 규모로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센터와 함께 전북 익산시 반다비체육센터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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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체험 가능
휠체어레이싱 XR 기기 모습(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전국 3곳에 조성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8일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128평 규모로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센터와 함께 전북 익산시 반다비체육센터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도 조성했다. 각 체험센터는 익사이팅존과 멀티트레이닝존으로 구성,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감장비를 도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중 '휠체어레이싱 XR(확장현실)'은 세계 최초로 장애인스포츠를 테마로 개발했다.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면서 함께 X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비장애인은 실내 사이클을, 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고 함께 휠체어레이싱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어울림스포츠 콘텐츠' 다. 또한 네트워크 경기진행도 가능, 온라인상에서도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소통형 휠체어 레이싱' 등 어울림콘텐츠를 추가 개발, 생활체육교실에 보급하고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늘려가는 등 다양한 측면으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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