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회 정보위원장에 박덕흠…건설협회장 출신 3선 의원

한상희 기자 2022. 12.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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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21대 후반기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전체 250명 중 158표를 얻어 정보위원장에 당선됐다.

정보위원장은 같은 당 하태경 의원과 당내 경선 끝에 박 위원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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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기업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특혜 수주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21대 후반기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전체 250명 중 158표를 얻어 정보위원장에 당선됐다.

건설업체 원화코퍼레이션 대표를 지낸 박 위원장은 2006년과 2009년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을 연임했다.

건설업자 출신으로 19대 때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토위 간사를 지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는 사돈지간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오늘과 내일'에서 활동하는 등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된다.

정보위원장은 같은 당 하태경 의원과 당내 경선 끝에 박 위원장이 선정됐다.

박 위원장은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하 의원이 전문가니까 북한 문제를 같이 논의할 수 있고,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의원들 의견을 경청하면서 배려하고 양보하고 또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국민의힘이 지지를 받도록 노력하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많은 정치탄압을 받았다. 의원 중에서도 무죄 받은 거라고 얘기하는 분 있던데 저는 무죄가 아니고 무혐의"라며 "저도 가족도 조사받지 않았다. 그만큼 결백했기 때문"이라고 공사 수주와 골프장 고가 매입 의혹에 대한 결백을 강조하기도 했다.

△ 충북 옥천(69) △ 서울과학기술대 토목공학 △ 연세대 토목공학 석사 △ 한양대 토목공학 박사 △ 서울과학기술대 토목공학과 겸인교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원화코퍼레이션 대표이사 △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제21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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