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40대 여성 폭행한 중학생 3명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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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부경찰서는 28일 새벽 길거리에서 4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무인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공동폭행, 절도)로 A군(15)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4시3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에서 길가던 40대 여성 B씨를 이유없이 폭행한 혐의다. 이들과 함께 있던 C군은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무인가게에서 수천원 가량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의 폭행으로 B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 모두 촉법소년 나이에 해당되지 않아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며 "새벽 길거리에서 여성을 상대로 폭행한 부분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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