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횡보세 계속...1만6000달러대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2% 내린 1만6661.7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44% 하락한 2122만8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89% 떨어진 1196.4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9% 내린 152만4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64p(1.38%) 하락한 1만353.2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7.63p(0.11%) 상승한 3만3241.56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7p(0.40%) 낮은 3829.25에 거래를 마쳤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하락세를 보였지만, 가상자산 가격은 일주일 동안 유지했던 수준 근처에서 거의 동결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투자심리는 다소 풀렸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점 오른 28점(공포)을 기록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