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린트, 아약스와 조기 이별한 이유 밝혔다..."내가 상상한 마지막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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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레이 블린트가 아약스와 계약 관계를 일찌감치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아약스는 지난 27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블린트와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남다른 인연이 있는 아약스와 갑작스럽게 계약 관계를 정리하자, 일각에서는 블린트를 괴롭혔던 심장 질환이 다시 악화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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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달레이 블린트가 아약스와 계약 관계를 일찌감치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아약스는 지난 27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블린트와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친정팀 아약스로 이적한 블린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6개월 먼저 이별을 결정한 것이다.
아약스는 블린트의 뿌리와 같은 팀이다. 아약스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프로 무대 첫 데뷔도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이뤘다. 남다른 인연이 있는 아약스와 갑작스럽게 계약 관계를 정리하자, 일각에서는 블린트를 괴롭혔던 심장 질환이 다시 악화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 문제는 아니었다.
블린트는 2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약스 구단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돌려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나도 진심을 담아 팬들에게 말하고자 한다"라면서 "우리는 특별한 관계에 있지만, 항상 쉽지만은 않았다. 가끔은 팬들과 맞선다고 느껴지고, 때로는 박한 평가를 받는다고 느끼기도 했다. 실제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물론 이것이 작별 이유는 아니다. 팬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약스 구단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 내가 간절하게 뛰고 싶은 팀은 아약스 뿐이었다. 지난 4년간 우리는 아약스를 다시 강팀으로 만들었다"라면서 "아약스에서 상상했던 마지막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이렇게 되고 말았다. 팬들에게 작별 인사할 적절한 때가 오길 바란다. 우리는 여전히 아약스이고, 최고의 팀이다"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블린트는 이번 시즌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기록이 평소보다 저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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