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터, 부산문화재단과 '미래의 식탁' 메세나 프로젝트 진행

허남이 기자 2022. 12.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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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랜드 더리터(주식회사 희천)는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과 메세나 활성화 지원 사업 '미래의 식탁: 기대어 깃든 물, 흙, 균'이란 공공 프로젝트를 부산 영도구 봉산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식탁'은 더리터-부산문화재단-예술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메세나 기획사업 '예술같이' 프로젝트다.

한편, 커피 브랜드 더리터는 부산 커피 기업 최초로 (재)부산문화재단과 지역 예술단체 후원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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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랜드 더리터(주식회사 희천)는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과 메세나 활성화 지원 사업 '미래의 식탁: 기대어 깃든 물, 흙, 균'이란 공공 프로젝트를 부산 영도구 봉산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더리터

'미래의 식탁'은 더리터-부산문화재단-예술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메세나 기획사업 '예술같이' 프로젝트다.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을 지향하는 더리터가 예술인과 함께 사회 문제를 예술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더리터는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 및 시민의 문화향유를 지원하고, 식문화를 매개로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함이 크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미래의 식탁'은 음악과 영상, 퍼포먼스를 결합한 '다이닝 쇼'로 프로젝트 제목은 '자연이 내어준 것에 기대어 우리 몸에 깃든다'는 뜻이다. 오붓한의 장은수 셰프와 비건식당 나유타의 나까 셰프, 라이스케이터링의 한수련 셰프가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제시하며, 각 퍼포먼스마다 플레이팅 세팅과 식사가 이어졌다.

제1접시 '버섯, 세가지 맛'은 한수련 셰프가 버섯을 발견한 순간의 경험을 영도의 산속 모습으로 형상화해 표현한 작품이다. 제2접시 '사양의 식탁'은 영도의 일몰을 모티브로 한 음식이다. 나까 셰프는 식사라는 행위를 통해, 기후 위기로 사양(斜陽)해 가는 현대 사회 이야기를 음식으로 전달했다. 제3접시 '가장 복잡하지만 단순한 밥상'은 장은수 셰프가 흰죽과 3년 묵은 발효간장을 활용해 전통의 식문화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기후 위기와 식량문제에 대한 '관객과의 대화'는 더리터에서 제공한 디카페인 콜드브루 커피가 함께 제공되어 이루어졌다.

더리터 차정훈 경영지원단장은 "다이닝 쇼라는 공연 콘셉트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흐름과 식문화 가치를 되새기고자 노력한 행사이다"면서, "더리터는 앞으로 ESG 경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추후 '커피트럭' 제작 등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의욕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세나'는 기업이 문화예술 지원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말하며, 더리터는 최근 충청남도경찰청과 부산지방국세청 등 공공 캠페인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커피 브랜드 더리터는 부산 커피 기업 최초로 (재)부산문화재단과 지역 예술단체 후원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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