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부문, 연봉 절반을 성과급으로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2. 12.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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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이 내년 상반기 연봉의 50% 정도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사내 공지를 통해 DS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 기준을 47~50% 수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DS부문의 OPI 지급률을 47~50% 수준으로 예상한다"면서 "정확한 규모는 최종 산정 중이며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최종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PI는 연간 경영 실적 기준으로 초과이익 20% 한도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OPI는 반도체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규모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DS부문은 상반기엔 기본급 100%를 지급했으나, 하반기엔 기본급의 50%로 줄어들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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