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소각장 설명회, 주민 반발 속 20여 분 만에 마무리
차유정 2022. 12. 28. 17:28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천 톤 규모의 신규 소각장을 건립하기 위한 두 번째 주민설명회가 주민 반발 속에 20여 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8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쓰레기 소각장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월 첫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파행된 이후 2개월여 만에 열렸습니다.
주민 2백여 명이 참가했는데 서울시는 온라인으로 사전등록한 주민만 현장 참석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20여 분 동안 설명을 마친 뒤 질문은 온라인으로도 남겨 주면 답변하겠다고 하고 설명회를 마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호루라기와 그릇 등으로 소음을 일으키며 진행을 방해했고, 일부 주민들은 설명회장 밖에서 '백지화'를 연호하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 내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추가 소각시설 확보가 필요한 서울시는 상암동 현 소각장에 천 톤 규모의 소각 시설을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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