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한교총 회장 취임…"교회 회복·연합 위해 섬길 것"

이수지 기자 2022. 12. 28.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28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목사는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취임감사예배에서 "교계와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이 주신 말씀을 잘 받들어 한국교회 회복과 연합을 위해 머슴으로 잘 섬기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에 참석한 이영훈 목사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22.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28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목사는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취임감사예배에서 "교계와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이 주신 말씀을 잘 받들어 한국교회 회복과 연합을 위해 머슴으로 잘 섬기겠다"고 했다.

한교총은 지난 8일 열린 6회 정기총회에서 이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목사는 당시 취임사를 통해 "한국 교회가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교회,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 통일을 위한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기도하고 힘을 모으는 교회, 저출산 문제, 차별금지법 문제, 사학법개정 문제, 기후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바르게 대처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막중한 사명에 한교총의 모든 회원이 적극적으로 한 마음으로 동참해 달라"며 "나 역시 이를 위해 섬김의 자세로 모든 교단과 연합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22.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교총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는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기도, 예성 직전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성경 봉독, 전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의 설교,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류 목사는 "한국 교회와 사회가 커다란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이한 중차대한 때에 사역을 감당하게 된 이영훈 목사에게 축하를 드려야 할지 위로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서도 "이영훈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벌떡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국내외 각계각층의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미국 세계복음화기도센터 밥 로저스 목사는 "하나님이 이영훈 목사에게 기름 부어주심을 느낀다"며 "한국 땅에 전에 없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래 전부터 나라의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영훈 목사가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사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을 알고 있다. 용서와 화해 기쁨과 감사, 평화가 넘치는 한국교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종교가 가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한국교회가 하나 돼 부흥을 이루고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교총과 이영훈 목사가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