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맞아 코스피 2% 넘게 급락…두 달 만에 가장 낮은 228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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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폐장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며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2.34포인트(2.24%) 급락한 2280.4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1조2천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은 기관이 쏟아낸 매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지만, 외국인까지 '팔자' 행렬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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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폐장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며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을 받을 수 없는 배당기준일이 지나면서 기관이 1조원 넘는 물량을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2.34포인트(2.24%) 급락한 2280.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0월 31일(종가 2293.61)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6.34포인트(1.56%) 내린 2296.45로 장을 시작한 후 하락폭을 꾸준히 키웠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11.82포인트(1.68%) 하락한 692.37로 장을 마감하며 전날 회복했던 70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기관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1조2천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전날 배당 권리를 챙긴 뒤 이날 '배당락'을 맞아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배당락은 전날 배당기준일을 넘기면서 배당금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말하는 데, 통상 투자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수가 하락한다.
개인은 기관이 쏟아낸 매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지만, 외국인까지 '팔자' 행렬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에서 1조77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양대 증시에서 1조67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26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126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6월 10일(1268.9원) 이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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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viole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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