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학생 26명에 100만원씩 후원

조재천(왼쪽 다섯번 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지역 청소년 2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서울경제]

현대엘리베이터가 초중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소아암 환아에게 헌혈 증서와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2022년도 매칭 그랜트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본사 소재지인 충주와 물류센터가 있는 천안 입장면, 1사1촌 지자체인 강원도 양양군, 자매결연을 한 여주 누리의집 학생 26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2600만 원을 수여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9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사회공헌기금을 운용해왔다. 재원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000원 미만을 공제해 적립한 ‘끝전공제기금’에 회사가 이와 동일한 후원금을 출연해 마련한다. 그동안 총 267명의 학생에게 총 2억 63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소아암 환아 헌혈 증서 및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모은 헌혈증 255장과 5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2011년부터 시작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총 12명의 환아에게 2072장의 헌혈 증서와 429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작은 지원이지만 꿈과 재능을 펼쳐나갈 학생들과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