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안 조건부 의결…이익 3% 공공기여

민영규 2022. 12. 28.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황령산에 전망대와 케이블카 등을 설치해 유원지로 조성하는 계획안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부산시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공고된 부산시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황령산 정상에 25층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황령산 정상과 도심인 서면을 잇는 케이블카인 로프웨이와 관광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안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황령산에 전망대와 케이블카 등을 설치해 유원지로 조성하는 계획안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부산시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년 영업이익의 최소 3% 이상을 공공기여 하는 방안을 부산시와 협의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또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케이블카 진입도로 경사도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충분한 경관 시뮬레이션을 거쳐 구조 안전성을 검토하고 전망대 상층부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건축위원회 전 랜드마크 디자인에 대한 전문가 자문도 권고했다.

황령산 전망대 조감도 [부산시 제공]

지난 8월 공고된 부산시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황령산 정상에 25층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황령산 정상과 도심인 서면을 잇는 케이블카인 로프웨이와 관광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려면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건축위원회, 건축경관심의위원회, 공원위원회 등을 거쳐야 하므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