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이상 중도금 대출 원희룡 장관 허용 시사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2. 12. 28. 17:15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늘어나는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12억원까지 막혀 있는 중도금 대출 규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27일 서울벤처 부동산포럼에 참석해 "미분양 아파트 6만2000가구를 위험선으로 보는데 최근 1만가구씩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며 "규제 완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중석에서 중도금 대출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제안하자 원 장관은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 실수요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중도금 대출 보증을 12억원 이하 주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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