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상인협의회,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기부금 전달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2. 12. 28. 17:09
“더 어려운 이를 위하는 마음으로 기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따듯한 손길이 전해졌다. 코로나로 관광객 발길이 끊기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상권이 다시 활발해진 명동 지역 상인들이 성금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명동상인협의회는 이날 오후 명동밥집에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유미화 명동상인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명동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명동밥집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명동상인협의회는 명동밥집에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명동밥집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재단법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 급식소로 지난해 1월 설립됐다. 매주 수요일·금요일·일요일에 노숙인과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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