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北 무인기 침범’에 유정복 시장 “인천을 호국보훈도시로”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2022. 12.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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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인천을 호국보훈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9공수여단 등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외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신념과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일자리 60만개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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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사단 방문…지역 안보상황 점검 및 관·군 협력방안 논의

(시사저널=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인천을 호국보훈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지역책임 부대인 17사단을 방문, 지휘부와 간담회를 열고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해 극도로 긴장했을 시민들이 걱정된다"며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구축을 통한 시민안전에 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 ⓒ인천시

이어 "북한 무인기 출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군의 노력과 대비를 당부하고, 특히 지역 내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과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엄중한 안보상황 중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인천을 호국보훈도시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무인기 5대는 지난 26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경기 파주·김포, 인천 강화 일대에서 잇달아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이에 유 시장은 지역 안보상황 점검 및 장병 격려 차원에서 17사단을 방문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9공수여단 등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군부대와 'CC(폐쇄회로)TV 영상정보 상시제공을 위한 업무협정'을 맺는 등 민·관·군 안보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개 창출

인천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골자로 하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년 예상되는 대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인천형 특화일자리 △청년의꿈 도전일자리 △맞춤형 균형일자리 △함께하는 소통일자리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균형일자리는 가장 많은 총 30만361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인천형 특화일자리는 총 13만2808개가 목표다. 함께하는 소통일자리는 8만335개, 신성장 산업 관련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는 5만2047개, 청년의꿈 도전일자리는 3만9847개를 각각 목표로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외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신념과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일자리 60만개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수도권센터, 2026년 인천 송도에 세워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과 관련한 예산 10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수도권통합센터는 KBSI의 수도권 내 지역센터들을 통합, 바이오·의약, 나노, 환경 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집적하는 시설이다. 총 건립비는 토지 포함 457억원이다.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부지는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가 검토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KBSI 수도권통합센터가 송도에 입주하게 되면 바이오, 나노, 환경 분야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가 집중될 것"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들의 공동연구·장비 활용을 지원, 산학연 생태계 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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