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도 ‘복합쇼핑몰’에 가세… 광주시에 계획서 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개발을 둘러싼 광주시와 서진건설간의 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가 어등산 관광단지에 가칭 ‘광주 스타필드’를 세우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서진건설은 전날 어등산 관광단지와 관련하여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8월 어등산 관광단지에 스타필드건립계획을 밝힌 데 이어, 계획서 제출로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 회사는 3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을 시설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3자 공모방식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세계 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뒤 3자 공모 지침을 마련하는 등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이후 지역이슈로 떠오른 복합쇼핑몰건립과 관련,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가 사업진출을 공식화한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광주시 북구 임동 일원 옛 전남방직 부지에 ‘더 현대 광주’를 세우겠다는 계획서를 지난 11월 21일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9월 7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공식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광주시 서구 광천동 현 백화점 부근에 백화점을 신축확장하겠다는 계획서를 역시 제출했다. 신축하는 백화점은 기존 매장중심의 개념을 벗어나 복합쇼핑몰형태를 갖출 것이라고 이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아직 롯데는 후보지를 물색중으로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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