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웅래 체포동의안 부결에 “이재명 방탄 예행연습…민심 안 두려운가”

신선민 2022. 12. 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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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의 예행 연습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은 이재명 방탄의 예행 연습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불체포특권 남용으로 국민의 정치 불신을 키우는 민주당의 행태에 개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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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의 예행 연습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에 대해 있을지 모르는 체포동의안에 대해 미리 예행 연습을 한 것"이라며 "소위 방탄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들어와서 체포동의안이 모두 가결됐는데 이번에 아마 부결된 것은 민주당이 똘똘 뭉쳐서 반대한 것 같다"며 "1월 8일 지나면 다시 국회의 체포 동의안 승인 없이도 가능한데 그 이후 민주당이 어떻게 하는지 보면 방탄 국회를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특권을 없앤다고 하고, 불체포 특권도 없애자고 하면서도 사실은 자당 의원의 이익과 관계될 때는 철저히 방탄 국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노웅래 의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는 '개인의 부패 의혹'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정치 탄압, 야당 탄압, 정치 검찰의 국회 유린 운운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불체포특권이 국회의원 개인의 부패, 비리 의혹에 대한 방패막이가 될 수는 없다. 이는 불체포특권의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은 이재명 방탄의 예행 연습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불체포특권 남용으로 국민의 정치 불신을 키우는 민주당의 행태에 개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제 식구 감싸기'…민심 두렵지 않은가"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거대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은 불체포 특권 뒤에 노 의원을 겹겹이 감싸준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예상했던 결과임에도 대한민국 정치 역사를 다시금 과거로 회귀시킨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가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21대 국회 들어 3명의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며 그나마 정도를 걸어왔지만, 그 공정과 상식에 부합한 정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송구한 마음"이라며 "결국 국회가 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를 더는 피해 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혹여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게 다가올지 모를 그날을 위해 부결 예행연습이라도 한 모양"이라며 "민심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비리 혐의까지 품어주는 민주당의 깊은 아량이 부디 위기로 고통받는 민생과 서민에게도 닿기를 바란다"고 비꼬았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가장 핫한 수식어는 '방탄'"이라며 "방탄 정당, 방탄 의원을 자처하더니 이제는 국회마저 비리 의원 보호 수단인 '방탄 국회'로 전락시켰다. 사법 절차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평등해야 함을 명심하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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