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수 어우러진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내년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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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의 초대형 프로젝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이 내년 청남대 거점모델 육성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각종 규제에 묶여 그동안 활용조차 못한 대청호 등 도내 호수 757곳과 백두대간을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5대 선도과제 중 가장 먼저 청남대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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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초대형 프로젝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이 내년 청남대 거점모델 육성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각종 규제에 묶여 그동안 활용조차 못한 대청호 등 도내 호수 757곳과 백두대간을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구상한 실행계획은 청남대, 미동산수목원·조령산휴양림, 미호강 등을 5대 선도과제로 설정해 내년부터 우선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문화·예술, 생태·환경, 과학·기술, 귀농·귀촌 등의 분야별 중점과제를 수립해 도내 11개 시·군과 협업할 예정이다.
5대 선도과제 중 가장 먼저 청남대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을 호텔급 수준으로 시공하고, 진입로 명소화를 위해 국가생태탐방로 조성과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기로 계획됐다. 미활용 시설은 체험형 문화공간과 카페, 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미동산수목원은 입장료 무료화를 추진하고, 인근 도유지에 자연휴양림도 새롭게 건립한다. 조령산 휴양림에는 2026년까지 트리하우스 63동을 설치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미호강과 무심천의 합수머리 일원(까치네)과 미호대교 일원에는 유채꽃, 메밀꽃, 갈대 등을 심어 경관조성부터 시작한다.
도는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특별조정교부금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상과 연계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검토과제를 보완해 내년 4월 청남대 개방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구체적인 비전을 발표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륙시대를 열어 강, 호수와 더불어 사는 자연친화적인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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