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오준성 출격’ 연말연초 프로탁구 빅매치 [KTTL]

손찬익 2022. 12.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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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국가대표 선발전 휴식기 동안 프로탁구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슈퍼 고교생'으로 불리던 기대주 오준성(16세)이 데뷔하고, 포스코에너지를 떠났던 최강자 전지희(30)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최근 프로탁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은 미래에셋증권 남녀팀이다.

12월 30일 7시에는 전지희가 미래에셋증권으로 전 소속팀 포스코에너지를 상대로 친정팀 혼내주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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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TL 제공 

[OSEN=손찬익 기자] 12일간의 국가대표 선발전 휴식기 동안 프로탁구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슈퍼 고교생’으로 불리던 기대주 오준성(16세)이 데뷔하고, 포스코에너지를 떠났던 최강자 전지희(30)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여기에 2022시즌 보람할렐루야의 에이스였던 김동현도 신생팀 한국거래소로 전격 이적했다. 그렇지 않아도 시즌초반 치열하기만 한 순위경쟁이 연말연초 대형변수로 인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근 프로탁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은 미래에셋증권 남녀팀이다. 먼저 여자팀(1승3패 4위)은 2022시즌 최하위에 이어 올시즌도 개막 3연패를 당했지만 28일 국가대표로 뽑힌 윤효빈 김서윤 등 영파워들이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4일 한국마사회를 꺾으며 최하위를 벗어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좋은 분위기에 금상첨화 같은 희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전지희(30세 16위)가 지난 26일 팀에 전격 합류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육선희 감독은 “(전지희 선수가)중국에서 머물다가 26일 팀에 합류했다. 컨디션을 체크하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확실치는 않지만 28일 경기(저녁 7시)의 엔트리에 올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28일 상대는 1위 삼성생명(3승1패). 신예 귀화선수 주천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다. 주천희는 계속 에이스(단식 2경기 출전)로 뛰고 있는 까닭에 전지희-주천희의 신구 귀화선수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 

올시즌 개막전 16세 오준성을 조기입단 선수로 받아들인 미래에셋증권 남자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준성이 주니어 세계대회와 국가대표선발전을 마치고 29일 한국수자원공사 전(저녁 7시)에 출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준성은 고교시절 실업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기량이 탁월하다. 우형규(20세)-장성일(18세)-박규현(17세)의 영파워가 거센 미래에셋증권은 오준성의 가세로 ‘젊은 어벤저스’를 구성하게 됐다. 최고참 정영식까지 제몫을 하며 그렇지 않아도 무패행진(3승) 중인데, 국군체육부대(3승 2위), 삼성생명(4승1패 1위)와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한편 김동현도 최근 한국거래소 이적이 확정됐다. 김동현은 보람할렐루야를 나온 후 내셔널리그 부천시청에서 운동을 해왔으나, 안재현, 황민하의 부상으로 고심에 빠진 한국거래소의 부름을 받아들였다.  

이처럼 대어들의 이적과 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연말연초 잇단 빅매치를 탁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월 30일 7시에는 전지희가 미래에셋증권으로 전 소속팀 포스코에너지를 상대로 친정팀 혼내주기에 나선다. 다음 날인  31일 3시에는 여자 코리아리그의 우승후보인 대한항공과 삼성생명이 맞붙고, 새해 첫날인 1월 1일 3시에는 국군체육부대와 미래에셋증권의 무패팀 대결이 예정돼 있다. 

28일 재개되는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4일까지 8일간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후 7일부터 19일까지 국제대회 및 종합선수권대회 일정상 두 번째이자 마지막 휴식기를 갖는다. 이후 2월 22일까지 남녀 코리아리그의 정규리그를 마치고,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3시와 7시, 하루 두 경기씩 광교체육관 내 스튜디오T에서 열린다. 베리미디어, 스카이스포츠, tvn스포츠,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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