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총수 총출동… 대한상의·중기중앙회, 신년회 첫 공동 개최

이기우 기자 2022. 12.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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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내년 초 공동으로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두 단체의 신년 인사회 공동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LG·SK·롯데의 5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초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한 이재용(오른쪽부터)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당시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는 매년 초 각각 신년회를 개최해왔는데, 비슷한 취지의 행사인 만큼 올해는 양측이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공동으로 인사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이번 인사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가 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전국 중소기업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주로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상반기에 경제 위기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타개할 어젠다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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