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들 본격 '전대모드'…사무실 계약·캠프 영입경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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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에서 처음으로 당대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권성동·윤상현 의원 등 당권주자들이 다음달 초 출마 공식 선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1월초나 중순경쯤 공식 출마선언과 출마 기자회견을 계획 중"이라며 "사무실 계약은 없이 의원실 위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공식 출마 선언은 1월 초로 생각하고 있다"며 "사무실 계약을 할 예정이고 곧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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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윤상현·조경태 등도 1월초 출마 공식화할듯
(서울=뉴스1) 노선웅 신윤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에서 처음으로 당대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권성동·윤상현 의원 등 당권주자들이 다음달 초 출마 공식 선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다음주 출마 선언을 하고 여의도 인근에 캠프를 꾸리기 위한 사무실 임대계약을 할 예정이다.
권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다음주 출마선언과 사무실 임대계약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 "유력하다"고 답했다.
또다른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빠르면 1월초, 늦으면 1월 중순경 공식 출마 선언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1월초나 중순경쯤 공식 출마선언과 출마 기자회견을 계획 중"이라며 "사무실 계약은 없이 의원실 위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조경태 의원도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윤 의원은 "공식 출마 선언은 1월 초로 생각하고 있다"며 "사무실 계약을 할 예정이고 곧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 측도 "경선 준비는 늘 하고 있다"며 "사무실 계약 등은 아직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출마 선언 예정일이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아직 없다"고 답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27일 원내에서 처음으로 차기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미 사무실 계약까지 마친 김 의원은 1월 둘째 주에 공식 캠프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캠프에는 경선본부장으로 박창식 전 의원이, 메시지·공보팀에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김예령 전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대변인 등이 함께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원외 인사 중에선 황교안 전 대표가 지난 10월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용산 인근에 이미 캠프를 꾸릴 사무실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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