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죽이겠다"…크리스마스에 살인 예고한 50대 남성 체포

원동민 기자, 김도균 기자 2022. 12. 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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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저녁에 경찰에 전화를 걸고 친인척을 죽이겠다고 예고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25일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대피시킨 뒤 B씨의 영업장에서 대기했고 오후 6시쯤 가게를 찾아온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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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크리스마스 저녁에 경찰에 전화를 걸고 친인척을 죽이겠다고 예고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25일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20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친척 B씨의 가게에 찾아가 B씨를 살해하겠다고 직접 알렸다. 당시 A씨는 "(B씨가) 돈을 갚지 않아 살해하겠다"며 "흉기로 찌르고 집에 불을 질러 나도 죽겠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대피시킨 뒤 B씨의 영업장에서 대기했고 오후 6시쯤 가게를 찾아온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신변보호조치를 취했고 A씨에 대해서는 전날(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원동민 기자 minimini@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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