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부상 복귀전서 또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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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승리를 거두고도 웃을 수 없었다.
주축 수비수 리스 제임스(23)가 부상 복귀전에서 또 쓰러졌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8분경 스스로 교체를 요청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부상이 더 심각해지면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 아웃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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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승리를 거두고도 웃을 수 없었다. 주축 수비수 리스 제임스(23)가 부상 복귀전에서 또 쓰러졌기 때문이다.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도 한숨을 내쉬면서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임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8분경 스스로 교체를 요청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날 제임스는 두 달 만에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 10월 초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중단됐던 사이에 치료와 회복, 재활에 매진한 끝에 경기에 나섰다.
모처럼 출전이었지만, 제임스는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가로채기 1회와 태클 2회, 볼 경합 승리 4회, 롱패스 3회를 기록했다. 슈팅 2회를 시도해 유효슈팅 1회를 연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 8분 만에 무릎 쪽에 통증을 느끼더니 벤치로 교체 사인을 보낸 후 주저앉았다. 결국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더니, 곧장 라커룸으로 향했다.
아직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다쳤던 부위가 또 탈이 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만약 전망대로라면 심각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다. 부상이 더 심각해지면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 아웃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포터 감독 역시도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같은 부위를 부상당했기 때문에 우려된다. 앞으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심각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빠르게 회복해서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첼시는 이날 카이 하베르츠(23)와 메이슨 마운트(23)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면서 8위(7승3무5패·승점 24)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9)와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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