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티뉴 해프닝'...본인 등판, "브루노와 라커룸 쓰면 즐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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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베티뉴(29)가 뜬금없이 소환됐다.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명단에서 '베티뉴'란 이름이 등록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로리 위트웰은 해당 루머가 벌어지자 "맨유는 EPL 공식 홈페이지에 등번호 11번으로 배정된 베티뉴라는 선수를 실제로 영입하지 않는다. 아무런 연관이 없다. 현재 EPL 사무국 직원이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적인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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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축구선수 베티뉴(29)가 뜬금없이 소환됐다. 본인도 즐거운 듯, 유쾌하게 반응했다.
28일(한국시간)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명단에서 '베티뉴'란 이름이 등록됐다. 등번호는 11번이었고, 공격수로 분류됐다. 이에 팬들은 '새로운 영입생인가?'라고 오해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단순 기술적 오류였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로리 위트웰은 해당 루머가 벌어지자 "맨유는 EPL 공식 홈페이지에 등번호 11번으로 배정된 베티뉴라는 선수를 실제로 영입하지 않는다. 아무런 연관이 없다. 현재 EPL 사무국 직원이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적인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삭제 처리됐다.
이러한 해프닝에 본인이 직접 등판했다. 1993년생의 베티뉴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스포르팅 유스 출신으로 한때 브렌트포드로 임대 이적하며 잉글랜드와 연이 닿았다. 이후 포르투갈 하부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베티뉴는 SNS를 통해 "고맙다. 곧 보자"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태그했다. 또한, "당신들과 라커룸을 함께 쓰면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을 태그했다.
이번 일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맨유 팬들은 베티뉴의 얼굴과 맨유 유니폼을 합성하는 등 즐겁게 받아들였다.
사진= 베티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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