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내년 예산 1조1752억 확정…전년比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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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2023년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1조1752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편성 예산은 복지안전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육도시 조성에 중점 투입된다.
정부·서울시가 추진하는 부모급여 지원, 송파가족센터·어린이집이 통합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행복한 양육‧보육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문화와 예술이 흐르고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도시를 위해 25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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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송파구는 2023년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1조1752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편성 예산은 복지안전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육도시 조성에 중점 투입된다.
먼저 복지·보건과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6673억원을 배정했다. 전체 예산의 56.8%를 투입해 사회 배려계층과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향상에 주력한다.
소득 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지원을 강화하고, 보육 교직원과 노인요양시설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보훈수당은 확대 지원하고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도 지원한다.
정부·서울시가 추진하는 부모급여 지원, 송파가족센터·어린이집이 통합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행복한 양육‧보육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지속 운영, 중장년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통해 전 연령의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전통시장 환경개선, 송파사랑상품권 발행, 중소기업 융자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선다.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 구현과 안전·교통·환경 및 도시기반시설 관리 등에는 1516억원을 배정했다.
주요 대로 및 버스 정류소에 특색 있는 화분과 화단을 설치하고, 송파대로를 명품거리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안전진단 등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안전을 위한 방범용CCTV 추가 설치, 도로·치수 등 기반 시설 관리 강화도 추진한다.
문화와 예술이 흐르고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도시를 위해 251억원이 투입된다.
낡은 송파구민회관을 문화예술회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역 대표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와 벚꽃축제뿐 아니라 서울놀이마당 상설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사업을 실시한다.
구민체육대회 개최, 구민 건강을 위한 특화길 조성 등 생활체육 활성화도 병행한다.
교육분야에는 28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비를 지원해 소득격차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행정 부분에는 3031억원을 투입해 공직자 역량 개발에 투자하는 한편 거여1동 청사 신축 타당성 용역 실시, 풍납2동, 마천1동, 송파2동 청사 신축사업을 추진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의 주요 역할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후대까지 생각한 공익사업을 펼치는 것"이라며 민선 8기 세부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내년에는 낭비 없는 예산 집행으로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다시 뛰는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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