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북한 무인기 경기도 침범에 "수동적 보고체계 점검"

박상욱 기자 2022. 12. 28.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무인기(드론) 침범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도지사에게는 보고가 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12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경기도에서 생긴 일인데 언론을 보고 알았다. 지금까지는 체계상 수동적으로 하는 입장에 그쳤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런 걸 점검해봤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김 지사 "경기도에서 생긴 일, 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28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정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무인기(드론) 침범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도지사에게는 보고가 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12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경기도에서 생긴 일인데 언론을 보고 알았다. 지금까지는 체계상 수동적으로 하는 입장에 그쳤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런 걸 점검해봤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에서 엠바고가 있고 군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은 충분히 존중해줘야하겠지만 경기도에서 생긴 일이고 접경지대다"라며 "필요하면 국방부와 얘기해서 적어도 경기도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도지사인 내게는 보고가 돼서 '우리 관내에서 이런 일이 생기고 있다' 엠바고니까 우리가 그걸 떠벌일 필요는 전혀 없고 보안유지는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의 사태 발생 시 우리가 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지 접경지대 주민들에 대해서도 할 수 있고 아니겠나"라며 "그런 보고 체계나 이런 걸 한번 점검해봤으면 좋겠고 필요하면 중앙하고 얘기해서 우리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특히"도민들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라며 "경기도가 이런 문제에 대해 이렇게 대처하고 있다고 도민들을 안심을 시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노인일자리 문제도 그렇고, 지역화폐 문제도 그랬지만 정부가 국민들에게 대처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에 있어서 미흡한 것들이 있는데 경기도만이라도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분명히 이렇게 한다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새해에는 여러 정세나 상황에서 변화가 많을 거다. 이번 조직개편에 기후변화, 사회적경제, 동물복지, 미래성장 이런 것들이 들어간 것은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하는 경기도의 노력"이라며 "남북문제도 이런 식으로 전개될 때 예의주시 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이고 이걸 기회로 이용하자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