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은 언제 부나?"…광주·전남 제조업 경기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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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제조업 기업경기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12월 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5로 전월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제조업 업황BSI와 업황전망BSI는 각 71과 6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매출BSI와 다음 달 매출전망BSI는 각각 73과 7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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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제조업 기업경기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12월 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5로 전월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70대에서 오르내리던 지수가 6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69)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도 64로 지난달과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하는 등 내년에도 암울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제조업 업황BSI와 업황전망BSI는 각 71과 6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업황 BSI는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을 뺀 뒤 100을 더한 값이다.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으로 답한 업체 수가 부정 응답 업체 수보다 많고, 이하는 그 반대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한 2020년 5월 43으로 바닥을 찍었던 경기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말 78로 마감했다.
이후 70대에서 횡보를 이어가다가 이번에 60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제조업 매출BSI와 다음 달 매출전망BSI는 각각 73과 7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상승(19.4%),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4.3%), 불확실한 경제 상황(14.2%), 내수 부진(12.4%), 수출 부진(8.7%) 등의 순이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지난달과 비교해 1포인트 떨어졌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도 70으로 전월 대비 6포인트 내려갔다.
조사는 지역 내 종사자 수 5인 이상 제조와 비제조업체 501곳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이뤄졌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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