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휴가 홍콩?…29일부터 마스크 착용 외 거리두기 전면 해제(상보)

최서윤 기자 정윤미 기자 2022. 12.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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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에서 고강도 방역정책 '제로 코로나' 중단 이후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된 가운데, 28일 홍콩 당국도 대대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 행정 수반인 존리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여행객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진 의무를 해제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백신 패스 제도를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공공장소 모임 규제 등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한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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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행정장관 기자회견 통해 공식 발표
"해외여행객 PCR·백신패스 전면 폐지하고 공공장소 모임 규제도 없앨 것"
홍콩 국제공항에서 해외 입국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2.02.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정윤미 기자 = 중국 본토에서 고강도 방역정책 '제로 코로나' 중단 이후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된 가운데, 28일 홍콩 당국도 대대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 행정 수반인 존리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여행객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진 의무를 해제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백신 패스 제도를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공공장소 모임 규제 등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한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확진자 밀접 접촉자는 물론 양성 환자 격리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 완화 조치는 익일인 29일부터 발효한다.

앞서 홍콩 정부는 지난 3년간 중국 본토와 유사한 방역 지침을 시행해오다 최근 몇 달간 점진적 방역 완화를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홍콩을 찾는 해외 여행객들은 이동 및 특정 장소 출입 제한 등 규제에서 벗어났다.

다만 입국 시 PCR 진단검사 실시 및 백신패스 소지 의무는 유효했는데, 이번에 추가 완화된 것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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