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4차 ‘어부바’ 광고 출시… 올해 80억원 사회공헌에 활용

신용협동조합은 지난 19일 4차 어부바 캐릭터 광고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어부바’는 지난 2018년부터 신협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슬로건 ‘평생 어부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캐릭터이며 조합 홍보, 사회 공헌활동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신협 제공

이번 광고는 아날로그 영상 제작기법인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적용했다. 제작에만 3주 이상이 소요되고, 30초 분량 영상에 120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신협은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아날로그 기법을 고집했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 포용 금융, 지역밀착형 금융을 담아내긴 위해선 아날로그 기법이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신협은 어부바 캐릭터를 이용한 사업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고 했다. 신협은 작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어부바 캐릭터를 등장시키거나 여행용 캐리어 네임택, 저금통, 스티커, 망토 등 수십 종의 굿즈로 활용하며 마케팅, 홍보 등에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신협은 어부바를 이용한 카드 상품도 줄줄이 출시 중이다. 대표적으로 신협은 지난 2019년 어부바 체크카드’를 출시해 외식, 숙박, 간편결제 등 2040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어부바 캐릭터는 신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 공헌 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신협에 따르면 올해 신협의 사회 공헌활동 규모는 약 80억원 정도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은 신협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활동이다. 전국 신협 임직원들이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난방용품, 생필품, 건강식품 등을 어부바 캐릭터가 그려진 박스에 담아 전달한다.

올해는 전국 668개 신협이 참여해 1만5000 세대 정도의 에너지 취약 가구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총 3만5000명의 봉사자가 6만7364가정에 난방용품 15만개와 연탄 113만 장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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