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환경자원센터 화재…"주민 외출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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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양양군 환경자원센터 매립시설 화재 발생 관련 인근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립장 화재로 인한 대기오염으로부터 인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 평상시 대기질을 회복할 때까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측정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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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양양군 환경자원센터 매립시설 화재 발생 관련 인근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틀째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화재현장 주변지역 대기오염도 현황을 파악하고자 대기환경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실시간 측정 중이다.
측정 결과, 이날 오전 3시께 미세먼지(PM-10) 시간 평균 농도가 1천411㎍/㎥, 초미세먼지(PM-2.5)는 시간 평균 농도 819㎍/㎥로 대기오염경보제의 '경보' 발령 기준보다 약 4.7배(미세먼지), 5.5배(초미세먼지) 높은 고농도 수치를 나타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은 농도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이며,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 농도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다.
앞서 지난 27일 양양군 양양읍 환경자원센터 쓰레기 매립장에 쌓아놓은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한때 인근 산으로 옮겨붙은 불씨는 0.25㏊를 태우고 약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매립장 진화에는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주민 피해는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립장 화재로 인한 대기오염으로부터 인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 평상시 대기질을 회복할 때까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측정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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