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환경자원센터 화재…"주민 외출 자제" 당부

이상학 2022. 12. 28.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양양군 환경자원센터 매립시설 화재 발생 관련 인근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립장 화재로 인한 대기오염으로부터 인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 평상시 대기질을 회복할 때까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측정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4.7배·초미세먼지 5.5배 높은 고농도 수치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양양군 환경자원센터 매립시설 화재 발생 관련 인근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양양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틀째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화재현장 주변지역 대기오염도 현황을 파악하고자 대기환경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실시간 측정 중이다.

측정 결과, 이날 오전 3시께 미세먼지(PM-10) 시간 평균 농도가 1천411㎍/㎥, 초미세먼지(PM-2.5)는 시간 평균 농도 819㎍/㎥로 대기오염경보제의 '경보' 발령 기준보다 약 4.7배(미세먼지), 5.5배(초미세먼지) 높은 고농도 수치를 나타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은 농도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이며,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 농도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다.

앞서 지난 27일 양양군 양양읍 환경자원센터 쓰레기 매립장에 쌓아놓은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한때 인근 산으로 옮겨붙은 불씨는 0.25㏊를 태우고 약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매립장 진화에는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주민 피해는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망하고 있다.

불길에 휩싸인 양양 생활폐기물 소각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립장 화재로 인한 대기오염으로부터 인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 평상시 대기질을 회복할 때까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측정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