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연봉 50% 성과급으로 준다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2. 12. 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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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에도 예년 수준
28일 사내공지 통해 발표
삼성 로고가 새겨진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매경DB]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이 내년 1월께 연봉의 50% 정도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사내 공지를 통해 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 기준을 47~50% 수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DS부문의 OPI 지급률은 47~50%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정확한 규모는 최종 산정 중이며,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최종 공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OPI는 연간 경영실적 기준으로 초과이익 20% 한도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OPI는 반도체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스마트폰 사업부인 MX사업부는 29∼33%,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는 18∼2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가전사업부의 OPI 지급률은 한 자릿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규모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DS의 경우 상반기엔 기본급 100%를 지급했으나 하반기엔 기본급의 50%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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