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600만 돌파+해외 흥행순위 3위, 글로벌 10억 달러 눈앞 "흥행 신드롬"(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멈출 수 없는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익 1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12월 27일(화) 오후 6시 기준 600만 49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한 전작 '아바타'보다 3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관람객들은 최신식 3D 기술로 만들어진 황홀한 영상에 찬사를 보내며 다양한 포맷의 특수관에서 N차 관람에 나서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견고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은 북미에서 2억 9,300만 달러, 해외에서 6억 6,1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9억 5,510만 달러(약 1조 2,099억)의 수익을 올렸다.
이 영화는 개봉한지 불과 2주만에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8억 달러), ‘더 배트맨’(7억 7,000만 달러), ‘토르:러브 앤 썬더’(7억 6,000만 달러)를 뛰어 넘었다. 현재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9억 5,57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버라이어티는 “미국의 혹독한 겨울 날씨와 코로나 재유행,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독감의 사례들이 티켓 판매를 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바타2’는 다가오는 주에도 계속해서 박스오피스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물의 길’이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야한다고 밝혔지만,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은 손익분기점은 대략 15억 달러 선이라고 추정했다.
해외에선 중국(1억 400만 달러), 프랑스(6,000만 달러), 한국(5,540만 달러), 독일(4,150만 달러), 인도(3,920만 달러) 순이었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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