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D-100 선포식 "성공개최 기원"

1호 입장권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 정은혜 작가에게 전달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100일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28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광주비엔날레 개막 D-100 선포 및 1호 입장권 전달식'을 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이사, 비엔날레 참여 작가, 광주시의회 의원들, 지역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전시 준비에 총력을 다해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격려사에서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에 광주의 문을 완전히 열어 광주가 광주답게 나아가도록 하고 성공 개최를 위해 시의 모든 에너지를 모으겠다"며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 배우이자 캐리커처 작가인 정은혜씨가 강 시장으로부터 1호 입장권을 전달받았다.

정 작가는 "내년 4월에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를 꼭 보러 오겠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15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D-100일을 맞아 응원 영상을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또,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일 입장권을 신규 판매하고 지역 숙박업체들과 함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펼쳐진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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