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쉽게 접해볼까? 전통주 유튜브 3

요즘 MZ세대들에게 전통주가 핫하다. 하지만 어떤 술부터 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유튜브를 활용해보자. 우리술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유튜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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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화=전통주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는 스타트업 술담화에서 만든 유튜브 채널. 입담 좋기로 소문난 전통주 소믈리에 ‘케이지’가 힙한 우리술을 구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박재범의 소주 리뷰’는 조회수 7만건, ‘이마트 가면 꼭 사야 할 전통주 추천 11종’은 조회수 5만건 가까이 얻었다. 양조장 탐방, 신상 전통주 소개 등 콘텐츠가 다양하며, 매달 ‘쇼핑리스트’라는 제목으로 우리술을 알리고 있다. MZ세대를 저격한 센스 넘치는 구성의 쇼츠(짧은 동영상)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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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집=구독자가 17만명 가까이 되는 유튜브. 막걸리 만들기부터 숨겨진 술 이야기, 술리뷰를 전한다. ‘다이소 털어서 막걸리 만들기’ ‘여름에 3일이면 만드는 술’ 등 우리술에 대한 문턱을 한층 낮춰 접근이 쉽게 한 게 특징. 증류주 브랜드인 화요 전 제품을 소개한 ‘평생 하나의 화요만 마셔야 한다면, 저는’ 영상은 조회수 163만건을 얻어 화제가 됐다. ‘갓성비 증류식 소주 추천’ 등 보기만 해도 저절로 구독을 누르게 되는 주제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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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담의 우리술방= ‘전통주 시조새’라고 불리는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이 영상을 통해 전통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명가명주(名家名酒)>, <우리 술 빚는 법>, <우리 술 103가지> 등 걸출한 전통주 저서를 쓴 그가 6개월 전 개설한 유튜브다. 박 소장의 유튜브는 알차다.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 떠먹는 전통주 이화주, 조선의 명주 감홍로, 조선시대 혼돈주에 대해 풀어낸다. 또 최근에는 인기 아이돌 BTS의 막걸리 빚기 스승이 된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사진출처=각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