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尹검찰총장 시절 기사 올리며 "임기는 국민과의 약속"

양소리 기자 2022. 12.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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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했던 발언을 인용하며 "임기는 국민과의 약속!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전 위원장은 이 게시물과 함께 2020년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했던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앞에서는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윤사모)' 중앙회 회원들이 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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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사모 회원들, 세종서 '전현희 퇴진 집회'
전현희, 尹과거 발언 그대로 인용해 반박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 중앙회 회원들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앞에서 전현희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2.12.28.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했던 발언을 인용하며 "임기는 국민과의 약속!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전 위원장은 이 게시물과 함께 2020년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했던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수사 지휘권도 박탈된 상황인데 사퇴하라는 압력 아니냐'는 질문에 "임기라고 하는 것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한 약속"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제가 할 소임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앞에서는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윤사모)' 중앙회 회원들이 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민권익위원장 전현희는 퇴진하라' '철면피 전현희는 물러나라' '뻔뻔한 전현희는 즉각 사퇴하라'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전 위원장은 시위 직후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그대로 인용한 게시물을 올리며 윤사모의 모순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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