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몸값 수비수' 김민재, 2022년 시장가치 상승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해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8일(한국시간) 올해 시장가치 상승이 높았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올해 시장가치가 2850만유로(약 384억원) 상승해 3500만유로(약 472억원)의 시장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는 7000만유로(약 944억원)의 손흥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시장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시아국적 수비수 중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2500만유로(약 337억원)의 시장가치를 보유한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아스날)보다 시장가치가 1000만유로(약 135억원) 높게 평가됐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26일 지난 3개월 동안 세리에A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10명의 선수 중 한명으로 김민재를 언급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평가에서 김민재는 지난 9월과 비교해 시장가치가 2207만유로(약 300억원) 상승해 세리에A에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시장가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시즌 나폴리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폴리는 올시즌 세리에A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3승2무(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이탈리아 현지에서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세리에A 선두에 올라있는 나폴리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인터밀란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휴식기 이후 2022-23시즌 세리에A 일정을 재개한다.
한편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올해 시장가치가 상승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레앙(AC밀란)과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가비(바르셀로나),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페르난데스(벤피카),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포진했고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함께 쿠쿠렐라(첼시),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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