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개편 필요’ SSG는 김택형 공백 어떻게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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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형(26)이 내년 1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는 가운데 SSG 랜더스의 불펜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불펜투수를 효율적으로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WPA(승리확률기여합산·스포츠투아이)는 1.05로 구원등판만 한 SSG 투수들 중 서진용(3.96) 다음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왼손 불펜을 필요로 해왔다.
김 감독의 구상 중 확고한 왼손 불펜은 사실상 김택형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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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형은 올 시즌 64경기에 구원등판해 3승5패17세이브10홀드, 평균자책점(ERA) 4.92, 이닝당 출루허용(WHIP) 1.31을 기록했다. 불펜투수를 효율적으로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WPA(승리확률기여합산·스포츠투아이)는 1.05로 구원등판만 한 SSG 투수들 중 서진용(3.96) 다음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왼손 불펜을 필요로 해왔다. 올 시즌 트레이드로 정성곤을 영입한 것도, 오원석의 보직을 잠시 바꾼 것도 그 일환이다. 하지만 정성곤은 이적 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오원석은 선발투수로 더 빛났다. 김 감독의 구상 중 확고한 왼손 불펜은 사실상 김택형뿐이었다.
김택형의 대안을 찾기 위해선 필요한 요소를 나눠 생각하는 방법도 있다. 필승조를 찾는 것이 최우선이다. 승부처에 주로 나서니 경험을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김태훈이 1순위로 꼽힌다. 두 자릿수 홀드를 올린 시즌만 3차례(2018·2019·2021년)다. 2019년에는 71경기에서 4승5패7세이브27홀드, ERA 3.88, WHIP 1.26으로 활약했다.
‘전역자’를 향한 기대도 크다. 백승건, 김주한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백승건은 2021년부터 2년간 상무에서 불펜 경험을 쌓았다. 그는 “불펜투수로 많이 뛰면서 경기운영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김주한은 2017년 불펜의 주축으로 63경기에 구원등판해 두 자릿수 홀드(11개)를 올리기도 했다. 새 파트너를 찾는 서진용은 “(백)승건이와 (김)주한이 등 전역한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왼손타자에게 잘 던질 투수가 필요하다면 시선을 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다면 꼭 왼손 불펜이 아니어도 선택지가 많다. 최민준은 올 시즌 왼손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67,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 0.562로 효과적이었다. 우타자를 상대했을 때(피안타율 0.234·피OPS 0.759)보다 안정적이었다.
난 자리는 하나여도 들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다. 경쟁의 시너지도 기대할 만하다.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른다. 꼭 1명만 필요한 것도 아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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