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주거침입 혐의' 더탐사 대표 등 2명 구속기로…내일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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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와 소속 직원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강진구 대표와 더탐사 소속 피디 최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일과 23일에도 경기 남양주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진구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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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압수수색 할 만한 사안인가"…더 탐사 반발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와 소속 직원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강진구 대표와 더탐사 소속 피디 최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장실질심사는 김세용 영장전담판사가 맡는다.
전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강 대표와 소속 직원 최모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곧바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강 대표 등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의 한 장관 주거지를 찾아가 집 앞에서 한 장관의 이름을 불렀다. 당시 상황은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됐고, 한 장관 측은 주거침입 혐의로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더탐사 측은 지난 8월에도 한 장관 퇴근길을 약 한 달간 자동차로 미행하고 자택 인근을 배회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 장관에게 고소당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들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26일 더탐사 관계자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7일과 23일에도 경기 남양주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진구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편 더 탐사 측은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 "(이번 사안이) 구속과 압수수색할 만한 사안인가"라고 반발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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