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주거침입 혐의' 더탐사 대표 등 2명 구속기로…내일 영장실질심사

원태성 기자 2022. 12. 28.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와 소속 직원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강진구 대표와 더탐사 소속 피디 최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일과 23일에도 경기 남양주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진구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전날 주거침입·스토킹 혐의로 더탐사 소속 2명 영장청구
"구속·압수수색 할 만한 사안인가"…더 탐사 반발
강진구 '시민언론 더탐사' 공동대표가 14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주거침입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와 소속 직원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강진구 대표와 더탐사 소속 피디 최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장실질심사는 김세용 영장전담판사가 맡는다.

전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강 대표와 소속 직원 최모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곧바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강 대표 등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의 한 장관 주거지를 찾아가 집 앞에서 한 장관의 이름을 불렀다. 당시 상황은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됐고, 한 장관 측은 주거침입 혐의로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 더탐사 측은 지난 8월에도 한 장관 퇴근길을 약 한 달간 자동차로 미행하고 자택 인근을 배회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 장관에게 고소당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들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26일 더탐사 관계자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7일과 23일에도 경기 남양주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진구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편 더 탐사 측은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 "(이번 사안이) 구속과 압수수색할 만한 사안인가"라고 반발했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