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트, 매출 1100억원 돌파···창사 이래 최대 실적

김정욱 기자 2022. 12. 28.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직접판매(D2C) 기업 어댑트는 올해 매출 11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댑트의 2022년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가량 증가한 1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어댑트의 헬스케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7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어댑트의 자회사로 인수된 스튜디오 솔파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원 아이피 비즈니스 확장해 수익 모델 구축할 것”
[서울경제]

온라인 직접판매(D2C) 기업 어댑트는 올해 매출 11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댑트의 2022년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가량 증가한 1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4% 상승한 76억원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부문 주력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으며, 뷰티·콘텐츠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 게 이번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어댑트의 헬스케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74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빨간통 다이어트’로 잘 알려진 푸드올로지의 ‘콜레올로지 컷’은 올해 올리브영에 입점한 후 단기간에 슬리밍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뷰티 부문도 매출액 3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뷰티 브랜드 중에서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95프로블럼과 남성 그루밍 브랜드 오브제가 호실적을 보였다. 오브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남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출액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어댑트의 자회사로 인수된 스튜디오 솔파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튜디오 솔파는 솔파(Solfa), 오디지(ODG) 등 인기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올해 초 음악 전문 채널 ‘헙!(HUP!)’을 새롭게 오픈하며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올 한 해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품질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시키면서 재구매율을 높이는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내년도에는 해외 진출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스튜디오 솔파 또한 음원 아이피(IP) 비즈니스로 확장하면서 탄탄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