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32% "일하다 위험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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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20인 미만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10명 중 3명가량은 일을 하다 위험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노동센터는 28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실에서 '2022 작은 사업장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 보고대회'를 열고 직장 만족도와 복리 후생 실태 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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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광주지역 20인 미만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10명 중 3명가량은 일을 하다 위험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노동센터는 28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실에서 '2022 작은 사업장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 보고대회'를 열고 직장 만족도와 복리 후생 실태 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32.8%는 일을 하다가 질병에 걸리거나 다칠 가능성이 있다고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근로조건으로는 임금인상(74.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노동자 48.8%, 기업체 42.7%는 노동자 휴게소 또는 사내 휴게시설이 없다고 답했다.
가장 필요한 노동 정책으로는 노동자 대다수(68.5%)가 고용안정 정책을 들었다.
노동센터는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휴게시설 법적 의무화, 노동자 건강지원제도 도입, 사회보험료 일부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선화 광주시 노동센터장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좋은 환경에서 일할 방안을 찾아보려고 한다"며 "광주시의회와 지역구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광주지역 내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1만9천876명과 사업장 운영 기업체 3천434곳 중, 참여 의사를 밝힌 노동자 400명과 사업체 105곳의 답변을 토대로 이뤄졌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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